기념일, 생일상 차리기 -미역국, 메인요리, 명란계란말이, 잡채, 밑반찬

집에서 생일상을 차리는 일은 사실 별로 없지만, 나가서 외식하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경우에 따라 생일이나 기념일에는 한 번쯤은 상 차리기가 필요하다. 메인 요리는 밖에서 주문하고 그 외에 미역국 계란말이 잡채 정도만 만드는 법 알아보려고 한다.

 

1. 소고기 미역국 끓이는 법

준비물: 미역 불린 것, 다진 마늘, 국간장, 참기름

미역을 충분히 물에 담가서 불려줘야 부드럽게 맛있게 끓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불으면 양이 엄청나 지기 때문에 가위로 자르시고 양 조절을 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미역국은 소고기가 들어간데 제일 맛있다는 생각인데요. 고기는 핏기를 제거하기 위에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줍니다. 그리고,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센 불에 볶아 줍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미역을 넣고 고기와 함께 같이 볶아줍니다. 액젓이 있으면 밑간을 하시는 게 좋은데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고기와 미역이 잘 볶아지면 물을 넣어주시고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오면 다진 마늘과 국간장을 넣어주시면 완성입니다. 미역국은 푹 끓일수록 맛있다는 거 아시죠? 간단하지만 맛있게 끓일 수 있습니다.

 

2. 명란 계란말이

준비물: 달걀, 명란젓, 후추 약간, 야채는 생략 가능

계란은 충분히 섞어주시고, 대파가 있으면 추가로 넣어주시면 색감이나 식감에도 좋을 것 같아요. 후추도 넣어서 비린내를 잡아주시고, 준비된 명란을 키친타월로 수분을 제거해 줍니다. 계란말이에 명란을 풀지 말고 모양을 잡아서 가운데에 넣어서 이쁘게 말아 주시면 잘랐을 때 단면이 이쁘게 가운데에 명란이 들어가 있게 됩니다. 

 

3. 잡채 만드는 법 

준비물: 당면, 버섯, 파프리카, 부추, 소금

당면을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려줍니다. 각종 야채들은 얇게 잘라서 준비해주시고 각 야채들을 소금 간을 살짝 하고 각각 볶아 줍니다. 당면은 따로 끓는 물에 10분가량 삶아 주고, 찬물에 냉면 씻듯이 면을 씻어 줍니다. 그럼 이제 프라이팬에 당면을 넣고 밑간을 하여 버무려 줍니다. 당면 밑간은 진간장, 설탕, 참기름, 통깨를 모두 넣고 버무려 줍니다. 여기서 팁은 당면을 불리실 때 국간장을 넣어 불리시면 밑간이 되고 색도 맛스러워 보이게 나옵니다. 이렇게 준비된 당면과 각 야채들을 간장을 살짝 넣고 같이 함께 버무려 주면 됩니다.

 

4. 메인 요리

메인 요리는 가족마다의 취향에 맞게끔 회, 고기, 생선 류로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왕이면 기념일과 생일상을 위해서라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요즘 쉽게 케이크 집에서도 구할 수 있는 홀로그램 커튼도 좋고, 풍선이나 꼬깔콘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거기에 케이쿠와 작은 선물과 정성 담긴 집밥들이 있으면 가족들 모두 기억에 남을 생일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미역국 잡채 계란말이는 정말 기본이죠. 메인은 힘드니까 그냥 포장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