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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미얀마 쿠데타 사태 이유와 아웅산수지, 홀라잉 정권 앞으로의 행방은?

by 쁘리v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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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사태 이유는 20년 11월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정권 민주주의가 승리하면서 흘라잉 사령관이 부정선거를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합니다. 이때 미얀마 시민들이 군부에 저항하며 쿠데타가 시작되었고, 아웅산 수치는 가택연금 중이며 홀라잉사령관이 현재까지 쿠데타를 일으키고 있다.

우선 두 인물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홀라잉 최고사령관]
홀라잉은 악명 높은 군인입니다. 소수민족 로힝야족을 학살하였습니다. 그들의 마을을 초토화시키고, 수천 명을 사망하게 하였습니다. 남은 로힝야족들은 방글라데시 난민촌에 거주하게 한 장본인입니다.

[아웅산수지]
아웅산수지는 미얀마의 영웅 아웅산장군의 딸이며 민주주의 민족동맹의 주자입니다. 영국인과 결혼하여 살다가 어머니의 간호의 이유로 미얀마에 돌아왔다가, 떠오르는 주자입니다.

미얀마는 2015년부터 민주화가 부분적으로 되어서 자유선거를 하고 있지만 완전한 민주주의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군사독재가 대통령보다 위에 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헌법을 보면 의석 중 일부는 군부에 배당이 되어있습니다. 75%는 선거 나머지 25%는 군부가 지명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압승해도 완전한 개혁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통형이 주요 보직들을 임명하는 것이 아닌 군 최고사령관이 임명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주의가 일어날 수는 전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웅산 수치 정당이 군부 지명 의석수를 줄이는 법안을 제출해도 거절되고, 군부의 힘을 줄이게 하려고 압박을 하면서 아웅산 수치가 쫓아내게 되었습니다. 선거를 통해 자유를 얻고 민주화를 원하는 미얀마 시민들의 요청을 군부는 철저하게 무시하며 군부 정치로 다시 돌아가게 하려고 합니다. 이것을 막기 위하여 시민들은 계속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어쩌면 2015년 전의 민주화 전의 일이 너무 끔찍하고 살기 어려웠기에 엄청난 사망자수를 감내하면서도 맞서 싸우고 있는 게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과 비교하여 많이 보고 있습니다. 미얀마인들의 원하는 민주화가 이루어진다고 하여도 군부 의석이 없어지지 않고서는 미얀마의 애매한 민주화가 언제 가는 또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현재 미얀마인들은 국제 사회 개입의 촉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들은 기억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광주 민주화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알리기 위해 애썼지만 지금처럼 sns 가 활발하지 않았었지요. 지금 미얀마인들을 위해 우리나라도 지지하고 있습니다. 남모르게 후원금을 보내는 곳들도 있으며, 미얀마 사태에 같이 국내에서 시위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그곳에 있는 분들 모두 원하시는 대로 하루빨리 민주화를 이루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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