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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김미영팀장 보이스피싱 총책이 전직 경찰 출신, 필리핀에서 검거되다

by 쁘리v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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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에 김미영 팀장이 10년 만에 필리핀에서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전직 경찰 출신이었고 더욱더 치밀했기에 검거하기 어려웠을 텐데요 사건의 전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김미영 팀장이라고 사칭하여 보이스피싱 집단의 총책입니다. 검거된 화면을 보니 실제는 남자입니다. 이 조직은 문자를 보내어 전화를 걸면 개인정보를 유출해가는 사기 문자입니다. 문자의 내용은 자금 관련된 것인데 400만 원 무보증 대출 전화 주세요 김미영 팀장 , 김미영 팀장입니다 고객님께서는 최저이율로 최고 3000만 원 대출 관련한 내용의 문자 들입니다. 실제 관심이 있고 자금이 부족하여 대출이 필요한 사람은 전화해볼 만한 내용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2011년부터 시작하여 스팸문자를 발송하여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2013년에 한국과 중국에서 조직원 93명을 붙잡고 28명은 구속을 했지만 총책인 50대 남성과 그 외에 인원들은 해외로 도피를 한 것이었습니다. 그게 필리핀의 마닐라였던 것 같은데요. 이번 연도 초부터 경찰이 현지 수사기간과 현지인들 탐문조사를 통해 그들의 거처를 알아내고 잠복하여 인상착의를 확인 후 일당들을 붙잡았습니다. 총책인 박 씨가 전직 경찰 출신이었다는 것이 더욱 충격적인데요. 박 씨는 경찰 시절에 2008년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직에서 해임됐고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든 것으로 밝혔습니다. 경찰 근무 시에 경험들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사기극에 접하여 행각을 벌이게 된 것입니다. 이들은 한국으로 송환되어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김미영 팀장 보이스피싱 조직 외에도 보이스피싱 사기 조직들이 많은데 김미영 팀장 사건은 보이스피싱의 거의 1세대라고 불린다. 사기 문자로 사람들의 정보를 유출하고 수백억을 가로챘는데 지금 현재 그 돈이 다 어디에 있고 피해받은 국민들이 환수받을 수가 있는지가 의문인데요. 2012년부터 필리핀에 콜센터를 만들고 대출해 줄 것처럼 속이고 상담전화를 하여 보증보험증권 발급 수수료와 인지세의 명목 들로 수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가 있고 피해자는 수천 명가량 된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천 명의 수백억 원을 강탈한 것인데요. 이것은 절대 피할 수 없는 범죄이고 앞으로 경찰 조직에서 더 이상은 일어나면 안 되는 일입니다. 

 

사이버 수사경찰로 근무했을 당시의 수법을 범죄에 이용한 이 전직 경찰은 앞으로 어떻게 수사가 되고 어떠한 죄를 물을지 보아야 한다. 포기하기 않고 끊임없이 잡으려고 수사했던 우리 코리안 데스크 경찰과 현지에서 공조하여 같이 검거에 협력한 모든 이들에게 표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이번 보이스피싱 검거 사태를 토대로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앞으로 붙잡지 못한 보이스 피싱 조직까지 모두 검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생각이 든다. 검거 당시 코리안 데스크 경찰의 인터뷰를 보면 김미영 팀장의 총책 전직 경찰 박 모 씨는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였다고 한다. 그전에 이미 검거된 조직원들이 있었기에 본인도 곧 검거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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