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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동해안 더비 승자는 포항 스틸러스

by 쁘리v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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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포항 스틸러스 축구팀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10월 20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렸고 경기 상황에 대해서 팩트 체크해보려도 합니다.

 

전북 현대의 홈구장인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 현대가 4강 진출을 놓친 것은 정말 아쉽게 생각합니다. 4강전은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였습니다. 전주성에서 경기가 이루어졌고 양 팀 모두 서포터스들이 와서 경기를 응원했습니다. K리그에서 누가 올라갈지 아주 치열한 경기가 예상이 됐습니다. 전반 시작부터 포항의 볼 점유율이 울산 현대보다 우수했고 2일 전 전북 현대와 했던 경기에서의 실력 발휘가 울산 현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포항과 울산은 지역이 동해안에 있어 동해안 더비로 해설위원들이 이야기했는데요. K리그에서만 보면 실력은 울산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모두 울산 현대가 1위 할 것으로 예상했겠지만 축구는 정말 알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결과로는 1:1 무승부로 연장 정 승부차기까지 갔으나 포항 스틸러스가 결승에 가게 되었습니다. 

 

선재골은 울산 윤일록이 터트렸지만 후반에 울산현대팀의 원두재 선수가 반칙으로 퇴장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울산의 전술이 어려워지게 되는데요. 홍명보 감독은 공격선수들인 윤빛가람 이동경 바코 등을 빼고 수비로 무장한 선수들로 교체하게 됩니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에 포항의 그랜트의 골이 터지게 됩니다. 결승 티켓이 바로 앞에 있었는데 울산은 놓치고 말았습니다. 연장전에도 양 팀 다 골이 나오기가 어려워집니다. 울산의 이청룡이 들어왔지만 공격선수들이 없어 혼자서는 버거워집니다. 연장도 무승부로 끝나고 승부차기로 가는데요. 울산 현대에는 조현우 골키퍼 선수가 있어 든든하지만 승부차기란 박스 안으로 잘만 들어가면 볼은 사실상 골키퍼가 막기는 어렵다고 해설위원은 말합니다. 사실상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공의 방향을 예측한들 공보다 사람이 빠르기가 어렵습니다. 조현우 선수는 다 예측했지만 포항 선수들은 5골 모두 넣었습니다. 하지만 울산 현대의 막강 수비수 블투이스가 처음 킥을 하는데 공을 실점하게 됩니다. 선제골이었던 블투이스가 실점하면서부터 부담감이 상당했을 것 같은데요. 울산 현대의 그다음 선수들 모두 골로 득점했지만 결국엔 울산의 블투이스 선수의 실점으로 승부차기에서 포항이 승리하게 됩니다. 

 

경기 중에 선수들이 모두 예민해 있는 상태였고 체력 또한 두 팀 모두 타이트한 경기 일정으로 힘들었을 텐데요. 파울 경합 과정에서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던 선수들도 양 팀 모두 나왔고 중동의 심판이 양 팀 선수 각각 옐로카드를 주는 등의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결과는 포항의 승리로 다음 달 23일에 사우디로 포항이 가게 됩니다. 결승을 치를 팀은 알힐랄 팀입니다. 이렇게 된 이상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포항이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울산 현대에 입장에서 정말 선수들도 팬들도 모두 아쉬울 것 같습니다. 사실상 포항은 K리그 7위에 머물고 있는 팀이기에 선두주자인 울산 현대를 잡고 올라간 건 더욱 포항 스틸러스와 팬들에게도 기쁨을 감추지 못할 일입니다.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우리나라 팀인 포항 스틸러스가 사우디에 가서 우승컵을 꼭 갖고 오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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